CREATORS / PRODUCT / Haewon Yum

 
 
 
Haewon Yum
haewonyum@gmail.com
 
내 방은 봉제 공장
아기가 잠든 밤 나 홀로 깨어 있는 조용한 시간.
살랑살랑 바람 부는 창가 앞 책상에 앉아 미싱 패달을 밟는다.
그림을 그리는 마음으로 패달을 밟고 천 조각을 움직이면 답답한 마음도, 아팠던 마음도 사라지고 내 세상이 된다.
엄마이고, 아내이고, 누구의 딸이고, 동생이고, 또 누구의 친구인 내가 여럿 있는데 이 시간 온전히 나 자신으로 살 수가 있다.
참 돌고 돌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처음으로 왔다.
아빠의 애환이 서린 봉제 공장을 소꼽 장난처럼 흉내 내는 막내 딸이 된다.
밤보다 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생각을 밝은 곳으로 꺼내오면 차근차근 정돈 할 수 있고 환해진 내 마음이 조금씩 보인다.
아기는 건강하게 쉬지 않고 자라고 부모님의 아기였던 내 마음도 자라고 엄마가 된 나도 자란다.

 

EDUCATION
2008
Associate of Applied Science Degree, Interior Design,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ssociate of Applied Science Degree, Jewelry Design,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GROUP EXHIBITION
2011
BADA design/atelier 2011 S/S launching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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