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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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Hoard, Society and Illusions

최근까지의 작업은 인간과 그 인간들이 사는 현대 사회의 여려 현상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내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소비 만능 주의에 만연해 있는지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우리는 자신이 동물 중에 가장 뛰어나고 발전된 사회적 동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사회적인 동물인 우리 인간은 우리 자신 또한 동물의 본능을 가진 한 종류의 동물임을 잊고 산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식욕, 성욕, 배설욕과 같은 욕구와 더불어, 남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는 욕구(survival instinct), 탐욕과 같은 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 이상의 욕망을 가지고 산다. 이 하이브리드들은 이런 인간의 욕망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가가 만들어 낸 캐릭터들이다. 지금까지의 작업들은 사람과 동물이 섞인 하이브리드 형상을 통하여 돈으로 사람을 살 수도, 자신의 외모와 환경까지 바꿀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고자 했다.

이번전시, Human Hoard, Society and Illusions 은 이 하이브리드들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해 있는 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부당함과 아이러니를 표현하고자 한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은 점점 돈과 자본주의적 사고와 소비문화에 의하여 움직여진다. 인간 대부분의 목표가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지고, 그만큼 인간은 소비적인 성격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전시장 속 하이브리드 이미지들은 마치 가게에 잘 진열된 물품들 같이 진열되어진다. 관객들은 이런 하이브리드들을 통해서 마치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듯 우리를 대변하는 이 형상들을 보게 된다. 이 하이브리드들은 소비 만능주의에 빠진 우리의 모습, 즉, 우리가 소비를 하는 동시에 우리가 소비를 당하는 입장에 설 수 있는 이 황금 만능주의의 단면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자본주의가 팽배해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작가 고은강은 홍익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켈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롱비치에서 석사를 마친후, 현재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네바다 주립대학교에서 부교수를 역임하며, 판화와 드로잉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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