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S / CERAMIC / Yichul Sheen

 
 
 
 
Yichul Sheen
sheenyc@hanmail.net
 

신이철이 만드는 생명체들은 대체로 생성이나 생장 혹은 활력들과 관계한다. 생명이라는 것은 본시 소멸이라는 존재론적 절망을 심연에 깔고 있어 숭고하고 엄숙하며 다소 무겁고 어두울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이번에 만들어 낸 생명에 관한 이야기들은 유래 없이 밝고 활력 있어 보인다. 생겨나고 자라고 움직이긴 하나 없어지려면 아주 많은 세월이 지나야할 것 같은, 발생단계의 에너지가 충만하여 밝고 즐겁다. 작품들은 각각의 생명이 발생하고 생장을 시작하여 총합으로써의 더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듯 보인다. 그래서 무질서해지는 듯 보이나 무질서도無秩序度(disorder)는 감소한다.
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여, 흑색의 도판의 선묘로 이루어진 작품들의 경우도 색을 배제했다기보다는 모두 수용하여 하나의 색에 이른 것처럼 보인다. 생명력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잠재적 형태의 생명이라든가, 생명의 배태가능성으로의 초기적 색채로서의 검정 색면으로 읽혀진다. 흡사 심연의 원생생물이나 플랑크톤처럼 보인다. 이것은 전시장을 조성한 조형적인 기저가 색과 형태를 통한 풍부한 생명의 담지여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가나아트센터 총괄 디렉터 김영민(미술비평)

 

EDUCATION
2007
Ph. D Fine Arts,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1997
Master of Fine Arts, 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Art, Seattle, WA
1992
Master of Fine Arts,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1988
Bachelor of Fine Arts,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SOLO EXHIBITION
16 times(Korea, USA)

GROUP EXHIBITION
200 times(Korea, Japan, China, USA, Europe)

EXPER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School of Art Prof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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