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테리어

재료의 사유

May. 2020


'예술'의 경계가 명확하던 때가 있었다. 세월의 흐름은 수많은 재료를 출현시켰고, 다양한 기법과 사상을 등장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포름알데히드에 담긴 사체가, 다른 작품 위의 낙서가, 거리 벽면을 뒤덮은 그래피티가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시대다. 물질로서 예술을 정의하는 시대가 아니라, 철학적 가치를 주시하는 시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상'이 예술로서의 가치를 좌우하는 만큼 그 기준도, 경계도 불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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