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h Exhibition

Its all about material

Sep. 12 – Oct. 3, 2014


깨끗하게 지우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시간을 담은 흔적은 다시 억지로 만들 수 없다. 윤현상재에선 오래된 매장을 새로 디자인하며 이곳에 오랜 흔적을 담는 YOUNHYUN Handmade Store를 오픈 한다. Space B-E의 16번째 기획전은 이곳에 무엇을 담을지 B-E전시를 통해 오래 인연을 맺어온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전시가 시작되었다.

YOUNHYUN Handmade Store 는 재료에 대한 재인식에서 시작되었고, 재료에 대한 탐구를 하는 작가들이 함께 모여 공간의 시작을 알린다. 많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재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기본의 관습적인 용도를 벗어나는 실험과 시도를 하고 있다. 재료는 단순히 작품을 표현하는 물질이 아니라 작가의 철학을 표현하기도 하고, 재료 자체가 작가의 정체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It’s all about material
함께 모인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재료에 대한 탐구를 한다. 삼베가 달 항아리의 볼륨을 만들기도 하고, 붕대는 슬립과 함께 가마에 구워져 붕대의 흔적이 남은 도자기를 만들기도 한다. 일상의 재료는 작가의 손을 거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성을 가지게 된다. 대량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은 생산성을 낮추기도 하지만 손의 온기를 통해 나온 작업은 우리에게 감동을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 재료의 탐구를 통해 손으로 만들어진 것, 이것이 이 공간에 담길 내용들이다.

Creators

Kappao l Daeseong Kim l IIyong Shin l Heesu Suh

Seonoc OH l Jaeho Lee l Heami Lee l Garam Kim

Soongu Jung l Eeeun Jung l Wonsuk Cho l Jungyou Choi

Junglim Han l Heesu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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