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th Exhibition

Need unlearn

Mar 28 - Apr 25, 2018


unlearn
밝히지 못한 것들에 대한 탐구는 피로감을 수반한다. 거짓된 이치는 실존을 거부한다. 현 사회의 현실 정치를 시민사회가 비판에 나선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다수의 의지가 명리로 부상했다.
일탈을 경험하기 일쑤 … 이질감이 즐비한 시간들.
이해하기 힘든 상황과 마주한다. 의지와 무관한, 전원 켜진 기계처럼 끊임없이 작업을 시도하는 모습 . 많은 시간 실소를 흘리곤 했다.

익숙함은 자신을 제외한 타 존재의 정립과 밝힘.
시감각 의존도가 높은, 시대성 반영과는 다소 무관한 듯 보여지는 공예 작업은 '축적'의 의미가 본질이기에 즉, 현실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는 다소 무관한 공적 활동이 이어져왔었던 것은 분명하다.

전환점의 시작은 '참여'라는 명리에 대한 부상과 인식이라 판단한다. '사회적 공동선' 에 관한 의미도 '참여'에 대한 인식 이후 '책임 '이라는 의무로 다가왔다. 충만 된 욕구는 부족함을
외면한 채 제도적 장치에 면면한 생성물을 들여놓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진정성 부족과는 무관한 일이다. 현대미술의 특성을 나누고자 함이고, 동시대적 책임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공동선의 책임을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앞서기 때문이다.

P.S
본 전시는 3인칭 시점을 축으로 시작하고, 등장하는 이슈들에 관해서 작가 또한 관람자들 속에서 입담하는 헤프닝을 의도함. 관철시키지 못한 본 전시의 실체는 기획, 선별, 진행, 전시, 관람, 등장 오브제들의 기능 회복 ( 이케아 반품 ),인터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제작, 결과물 생성을 최종 결과로 기획되었음을 밝힘.

참 조
패스트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는 측면을 부정할 논리는 없다. 다수의 필요, 충분요건들에 의해 생성된 편향된 결탁임에도 부정할 논리는 없을 것이다.
제기되는 이슈는 상호 양방향성 결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다수 자본 = 사회적 우위 공식은 필요분 이상의 잉여를 낳고 있다는 현실을 우려하고, 제어가 되지 않는 과도한 잉여가 생성되고 있다는 현실을 우려함이다.
단, 모든 메가기업의 특성으로 분류 될 수는 없을 것이다.


Creator

Daese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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