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th Exhibition

AND

Oct 10 - Nov 7, 2018


마마콤마에게 포장(Package)은 작품을 판다는 개념이 아닌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집어넣는 소통의 과정이다. 시작이 그림 액자를 팔려고 한다기 보다는 사람들과 그림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된 작은 퍼포먼스는 이제 마마콤마의 트레이드가 되었다. 그림을 사는 것이 마치 선물을 받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이어지는 마마콤마의 패키지는 마치 주객이 전도된 상황을 재현한다.


And
패션 디자이너였던 서형인씨는 지금은 MAMACOMMA라는 이름의 일러스트 작가로 더 알려져 있다. 요즘은 예술 장르 사이의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있는데, 현대 미술이 대중에게 더 다가가는 것에 일조하는 사고의 흐름 같아 참 반갑다.
패션 디자이너가 스케치했던 드로잉이 유명해져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는데, 이번엔 또 다시… 그 일러스트가 옷으로, 건축의 자재로, 패키지로 넘나들며 위트를 선보이는 전시 "AND by MAMACOMMA"를 기획한다.

Creator

MAMACO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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