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논하는 것인데, 작품간 혹은 작품과 공간 더 나아가 공간과 관람자의 관계에 집중하고자 함이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주제어를 가지고 섹션별 크래프트 페어링_Craft Pairing (무엇과 무엇이 만난 짝을 이루는) 을 만들어 본다. 건축가가 만든 가구와 사진작가의 건축 사진의 페어링 혹은 한 작가의 수집품과 직접 만든 공예품의 공존의 방법 등을 전시를 통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공예를 단순히 'Object'로써가 아니라 함께 하는 그 무엇과의 공존의 해석을 통한 유기적 개체로 바라보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