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th Exhibition

COEXISTENCE OF TIME

Oct. 10 – Oct. 31, 2014


시간의 공존


오랜 역사를 가진 공간 윤현상재 구매장 새로운 공간이 계획된다. 향수 가득한 장면들이 시간에 휩쓸려 사라지기 전에 오랜 흔적을 담아내는 것이 나의 과제다. 기존 건축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의 구조 변경이 따랐고 그 시점에 이문호 작가와 만나게 되었다. 작가는 변화의 과정을 작업의 주제로 삼았고 계획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 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되고 있다. 토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기도 하겠지만 도시의 컨텍스트를 단절시키는 결과를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 오래된 건물의 재생은 단순한 디자인의 컨셉을 넘어 건물이 놓인 환경과의 상호 관계를 엮고자 함이다. 공존한다는 것…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존재하는 것.철거가 시작되면 사라질 기존의 건축이 기록된다. 철거가 이루어지고 공간에 필요한 새로운 건축이 세워진다. 작가는 과거의 공간과 현재의 변화된 공간을 공존시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다중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미 사라져 버린 과거의 흔적과 현재라는 시간의 공존을 건축 모형으로 표현함으로써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간개념에 대해 스토리를 담는다.

Creator

Moon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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